그곳.....그섬에 가면

욕지도]새에덴의 동산

착희 2009. 10. 28. 23:01

 

 욕지도를 한바퀴 돌아

새에덴의 동산을 향해 갔다.

다리가 아픈 형님과 함께 걸어가는 30분이상의 길은 많이 멀게 느껴졌다.

차를 포장이 된 길까지 올라와 기다리라 하고

우리는 비탈진 흙길을 내려 갔다.

70여미터쯤 내려가니

대숲 너머 바다가 보이는 포근한 곳에 자리한 에덴의 동산이 보였다.

 

 

 

 

 이곳의 입장료는 10분간 돌 옮겨주기

절룩이며 겨우 겨우 가게 된 형님을 대신해

두몫을 한다고 큰소리 친 후 어이없는 웃음을 많이 웃었던...

그래서 아마도 이곳의 추억담은 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

 

 빨리 안 오고 뭐 하냐는

전화를 받으며

너무 많이 웃어 넘어가는 친구 ㅎㅎㅎ

 

 

 

 

 

 

 

 

 모녀의 아픔을 대신한

정성이 많이 깃든 이곳 새에덴의 동산....

아름다운 장소이니 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자율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여유가

더 고귀한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