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분재이론

[스크랩] 단풍나무의 품종

착희 2008. 2. 28. 22:41

단풍나무의 품종

분재에 알맞은 단풍나무로서는 잎이 작고, 엽형(葉形)이 아름다우며, 가지의 마디 사이가 짧고, 가지가 가늘며, 눈이 움틀 때가 아름다운 것, 가을의 단풍이 아름답고 수피(樹皮)가 깨끗한 것, 도장(徒長)을 잘 하지 않는 것, 강건해서 가꾸기 쉬운 것 등이 조건이다.

 

1) 청현(淸玄)

움트는 새순이 선홍색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나무이다. 성엽(成葉)이 되면서 점차 퇴색해서 여름에는 자홍녹색(紫紅綠色)으로 된다. 가을의 홍엽은 일반적인 단풍나무보다 못하다. 삽목과 취목을 하면 발근율이 나쁘고, 잎따기를 하더라도 2번째 순이 잘 나오지 않는다. 수세(樹勢)가 단풍나무에 비해 약하다.

 

2) 사자두(獅子頭)

눈이 움틀 때부터 녹색이며, 엽형(葉型)이 독특한데 잎에 주름이 지고, 오그라든 모습을 하고 있다. 또 마디 사이가 짧다.

 

3) 청희(靑姬)

잎이 작고 방성이며, 눈의 수가 많다. 액아(腋芽)도 잘 나오며, 잔가지의 분기성(分岐性)이 뛰어나고, 가지가 옆으로 퍼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소분재에도 적합하며, 성장도 빠르고 뿌리 뻗음도 좋다. 삽목, 취목이 용이하다.

 

 4) 금희(琴姬)

새순의 절간(마디 사이)이 극히 짧지만 가지가 위로 자라는 성질이 있다. 마디가 많은 데에 비해 의도하는 곳에 가지가 신장(伸長)하지 않는 결점이 있다.

 

5) 욱학(旭鶴)

무늬가 든 품종으로서 수세(樹勢)가 강하고 가지도 잘 신장한다. 생육이 빠른 반면에 가지의 수가 적으므로 가꾸기 어려운 점도 있다.

 

6) 천염(千染)

눈이 움틀 때는 선홍색이며, 가을의 홍엽도 우아하다. 가지도 옆으로 넓게 퍼지며, 수세(樹勢)도 강하고, 가지가 퍼져나온 모양이 매우 좋아 분재에 적합하다.

 

7) 노무라(野村)

분재로서 섬세한 아름다움은 부족하지만 눈이 움터서 낙엽이 질 때까지 아름다운 자홍색을 하고 있으므로 인기가 높다.

 

8) 홍천조(紅千鳥)

단풍나무의 실생변조로 나온 것이며, 눈이 움틀 때가 엷은 홍색인데, 이 홍색의 기간이 비교적 길다. 소엽(小葉)이고 유연한 잔가지가 기품이 있으며, 수피(樹皮)가 아름답고 재배가 용이하다.

 

9) 출성성(出猩猩)

눈이 움틀 때가 홍색으로 현재 가장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품종이다. 유럽과 미국에서도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다.

 

10) 황피단풍

가지는 조금 굵고 거친편이지만 수피(樹皮)가 거칠게 되므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재 그다지 재배하지 않고 있지만 가능성이 풍부한 품종이다.

출처 : 리틀분재
글쓴이 : 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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