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니는 와 꽃이 안 피노?"
"몰라서 묻나?"
"응..."
"언제 나한테 눈길 한번 줬나?"
"음........왠 눈길!!!!!"
"20년이 다 되어 가는디 사랑을 주나 보약을 주나 이사를 시켜주나...삐졌다"
"음......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너의 푸르름을 지켜주니까 믿는 마음에....."
"믿지마라 나도 사랑도 받고 싶고 보약도 묵고싶고 그렇다카이"
"에궁...미안테이 보약 주꾸마 내년에는 피거레이"
"하는거봐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