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부작과 목부작

무늬둥글레

착희 2008. 5. 21. 15:01

"야야 니는 와 꽃이 안 피노?"

"몰라서 묻나?"

"응..."

"언제 나한테 눈길 한번 줬나?"

"음........왠 눈길!!!!!"

"20년이 다 되어 가는디 사랑을 주나 보약을 주나 이사를 시켜주나...삐졌다"

"음......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너의 푸르름을 지켜주니까 믿는 마음에....."

"믿지마라 나도 사랑도 받고 싶고 보약도 묵고싶고 그렇다카이"

"에궁...미안테이 보약 주꾸마 내년에는 피거레이"

"하는거봐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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