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불상,탑,석등..

경북 안동시]신세동 7층전탑

착희 2009. 10. 17. 22:02

안동시 법흥동

 

신세동 7층전탑

국보 제 16호

 

현존하는 국내 최대의 전탑(17m)이며 석탑과 전탑을 통틀어 최대 규모라 한다.

법흥사라는 절에 속한 것이며 17세기초에도 소규모 사찰이 남아 있었다 한다.

옛 사진을 보면 법흥사는 매우 아름다운 절경에 위치해 있었다.

앞에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운치있는곳에 자리하였으나

지금은 기찻길이 가로막고 있어 국보라 하지만

찾아보기에는 매우 힘든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댐과 민속촌 그리고 월영교

안동에서 유명관광지가 모여 많은사람이 지나다니는 길 바로 옆이지만

기차길 때문에 스쳐지나기 쉬워 안타까울뿐이다.

 

이 탑은 현재 상륜부가 결실되었고 기단부도 원형을 잃고 있어서

본래 형태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기단부 상면은 탑신부 밑 부분에서 비스듬히 경사진 형태로 되어 있고

시멘트로 덮여 있어 대체로 일제강점기에

현재의 기단부 형태로 바뀐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또 기단부 측면에는 사천왕상을 비롯한 여러 조각상이 부조된 면석이 붙어 있는데

이 면석들은 본래부터 전탑에 붙어 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전탑을 수리할 때에 붙인 것인지도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