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슬초님께서 주신 능소화
화분에서도 꽃이 필까 기대하며
보고 또 보고
줄기가 뻗기 시작하면서 그 줄기가 더이상 눈에서 보이지 않을때까지
긴 줄기를 몇번이고 들어 올려
확인을 했었다. 꽃대가 있는지 없는지..
그러다 세송이의 꽃대를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던지
그리고 또 긴 줄기를 들어 올렸다가 내리고.....
수십번 한 다음에야
어제 비로소 붉게 부풀은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제일 먼저 만나러 갔다
역시나 피어 있었다.
그 어떤꽃 보다 기다림이 길었던 능소화 한송이..
이슬초님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