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키우기

구절초

착희 2011. 11. 2. 10:36

무거워서

나만 보고 말려고 했다.

물매화가 곱게 피니 구절초는 피기 시작하였다.

용담이 햇살에 곱게 피니 구절초는 한껏 멋부린 아가씨 같았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이젠 구절초만 가는 가을이 아쉬운듯

햇살에 고개 내밀고 있는데

나 이쁘지 않아? 하는것 같아

할 수 없이

옆지기 불러 둘이서 사진 찍는곳에 옮겼다.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혼자서 들수 없는 화분은 이제 무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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