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키우기

씨앗으로 잘 번지는 돌단풍

착희 2012. 4. 17. 07:00

거의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품고 있는 아이다.

새집 마련도 없이

분갈이도 하지 않은채

해마다 여러모습으로 나에게 기쁨을 주는 이 아이가

나도 모르게 기특한 번식을 한다.

 

울집엔 곳곳에 돌단풍이다.

사다 심은적이 없으니

이 아이가 나누어 준 씨앗이 아닐까 추측만 할 뿐이다.

 

 

기린초가 심겨졌다.

돌분뒤 틈새에 활착을 하고 해마다 잎만 보이더니 올해는 꽃을 많이도 물고 올라온다.

 

 

 

 

 

돌담에 흙도 없이 어찌 이토록 풍성하게 피어나는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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