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키우기

바라 볼 수록 흐뭇한 등나무

착희 2012. 5. 7. 12:22

10여년만에

돌분에서 꺼내어 화분에 옮겼다.

울 옆지기 말이

다 잘라버리고 흙도 없이 저 작은분에서 살겠다.. 한다.

나도 은근히 걱정이 되었지만

몇달이 지난 지금 이렇게 우아한 느낌으로 세송이의 꽃을 피워 주었다.

키우며 가꾸는 맛이 이런게 아닐까.....

 

몇년전 공사하는 아저씨가 밟아 부러진 것을 옆지기가 동여매 주었었다.

죽으면 그까지가 인연이리니 했는데

다행이 몇년이 지나고 이렇게 살아 꽃까지 피웠으니 대견한 너~~ㅁ 

 

테이프를 떼어 내니

그 속에 이렇게 철사로 동여매 두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상태가 안 좋았다.

조금만 건드려도 뚝 부러질것 같은데

살아 있다는것이 고맙고 미안한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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