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황철쭉을 하나 들였다.
키가 훌쩍 커 시원스러움이 있어 꽃 피면 이쁠것 같은 상상에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졌었다.
그리고 두어달후..
황철쭉이라고도 하고 구봉화라고도 하며
다른분들의 작품들을 만났다.
화사한 꽃송이가 너무 예뻤다.
기대 가득한 내 황철쭉은
가지 몇개가 말라가며 길다란 막대기 몇개가 서 있는 모습
에고에고...또 머니만 날렸구나 속상함이 더했다
그러고도 수많은 날들이 지나고
지난주부터 움직임이 보이더니
드디어 피었다.
기다림을 배운 황철쭉 고마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