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이 방이 너무 조용~해서..

착희 2005. 6. 28. 20:22

고등학교때 병풍한답시고 수를 놓아본것 빼고는

수틀을 쥐어본 일이 없는데

난데없이 수놓는 숙제가 주어졌다

목요일아침 수업에 해 가야하는데 수틀 구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밤에는 바늘을 안 잡는데

어쩔수 없이 이 밤에 숙제하고 있다.

바느질할때는 몰랐는데

낮에 수틀에 수를 놓고 있으니

속에서 불이 났다.

오늘은 비가 오는탓에 괜스레 마음도 울적한데

한땀 한땀....아이고 천불나레이

던지고 동네아짐한테 마실가서 실컷 놀다 왔으니

이 밤에 비지땀 흘리며 할 수 밖에...

 



'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래버선  (0) 2005.07.14
오늘 너 잘 만났다.ㅎㅎ  (0) 2005.07.10
코치닐염색  (0) 2005.06.09
조각핀  (0) 2005.05.14
염색체험  (0) 200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