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병풍한답시고 수를 놓아본것 빼고는
수틀을 쥐어본 일이 없는데
난데없이 수놓는 숙제가 주어졌다
목요일아침 수업에 해 가야하는데 수틀 구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밤에는 바늘을 안 잡는데
어쩔수 없이 이 밤에 숙제하고 있다.
바느질할때는 몰랐는데
낮에 수틀에 수를 놓고 있으니
속에서 불이 났다.
오늘은 비가 오는탓에 괜스레 마음도 울적한데
한땀 한땀....아이고 천불나레이
던지고 동네아짐한테 마실가서 실컷 놀다 왔으니
이 밤에 비지땀 흘리며 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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