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새벽에 눈을 뜨니
추적추적 소리가 비가 오는듯 했어요.
다시 잠이 들려고 뒤척여도
잠은 오지 않고 ocn을 켜니 '슈퍼맨3'를 하더군요.
그것을 보는데 비가 눈과 섞여 내리더니
드디어 펑펑~쏟아지는데
눈발이 예사롭지가 않더군요.
이곳에 이사온지 7년째
이렇게 눈꽃이 아름답게 핀건 처음입니다.
괜스레 입가에 웃음이 가시지 않고
어린애 마냥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카메라 들고 눈길을 돌아다녀 보았어요.
다강산방
계곡을 바라보며
눈덮인 매화꽃봉우리들 얼지 않겠지요.
꿋꿋하게 버티고 다음주쯤엔 꽃망울 터트릴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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