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과 규방공예

메리골드염색

착희 2007. 1. 18. 00:15

금잔화라 불리우기도 하는 메리골드를

말렸다가 염색을 하면 된다기에

동네 길가에서 꺽어다 두었다

 

염액을 만들기 위해 염재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끓은뒤 30분이상 더 끓여 주었다.

 

고운천에 찌꺼기를 걸러준다.

찌꺼기가 있을경우 얼룩이 생기기 때문이다.

 명반에 선매염한 후

1차 염액에 담구었더니

아주 밝은 노란색이 진하게 나왔다.

광목에 한번의 염색으로도 진한색을 얻을수 있어 너무 좋았다.

수세를 해 보니 두번째 물에서 부터 노란물이 적게 보이는걸 보니

견뢰도도 좋을것 같다.

미래사랑님이 지어주신 광목으로 만든 블라우스다.

처음에 받았을때 이렇게 큰걸 어떻게 입나 고민에 빠졌는데

정련을 하고 나니 많이 줄었다.

메리골드의 꽃말이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란다.

이 옷을 입는 사람은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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