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가 되면 큰언니가 와서
이것 저것 챙겨 주느라 바쁘다.
아니 내게 무슨일이 있으면 항상 언니가 온다.
놀러갈 때는 집 봐주기
김장 할 때는 김장해 주기
옆지기 병원있을때는 영업해 주기
내가 병원에 있을때는 병상지켜주기 등등...
그래서 항상 든든한 빽이다.
그런데 치과의사인 딸이 불만을 토로한다.
"이모..왜 맨날 아픈 울 엄마 일 시키노"
난 이렇게 답 한다.
"니 엄마이기전에 내 언니다"라고
그리고 당당하게 말한다.
난 막내니까 엄마가 없으니
엄마사랑 많이 받은 큰언니가 엄마 대신이라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고마운 마음은 마음 한가득이다.
이번엔 언니가 더 고생을 많이 했다.
나이가 들어가니
잠을 제대로 못 자
몸이 많이 지치나 보다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혹여 아플까 너무 불안했다.
내년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다.
언니가 곁에 있는것이 일을 도와주는 것 보다 훨씬 든든하니까...
언니 데려다 주러 김해 갔다가
마산 돝섬 국화축제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형부를 모시고 마산을 다녀왔다.
1가지에 1315송이 다륜대작으로 기네스에 도전한다는 국화
어떻게 한가지에 저렇게 많은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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