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150호]남해군 물건리 어부림

착희 2009. 11. 2. 21:19

남해를 갈때는

삼천포에서 삼천포대교를 지나 창선을 지나고

남해군 삼동면과 미조면으로 이어지는 길이 참 아름답다.

바다 풍경과 작은 섬들이 가끔씩 나타나

그 아름다움을 더하게 한다.

지날때마다 편안한 풍경을 보여준 물건리 어부림

오늘은 가까이에서 거닐며 담아 보았다.

천연기념물 제150호

물고기들이 많이 찾아오도록

약 300년 전에 마을 사람들이 조성한 곳으로

해안을 따라 길이 약 1500m, 폭 30m의 숲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팽나무,참느릅나무,말채나무,상수리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등의 낙엽활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내가 간 그날은 아직 단풍이 찾아 오지 않아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다.

 

독일마을에서 바라본 물건방조림 

 

 

 저 방파제까지 배로 1인 10000원이란다.

옆지기 낚시하러 가려는지 물어 보고 온다.

 

 

 평화로운 숲길..

챠르르르 파도에 씻겨지는 몽돌 소리와 어우러져

한참을 머물고 상념에 잠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