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충남)

공주시]계룡산 신원사

착희 2009. 12. 17. 21:21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8번지

 

신원사는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사찰이라고 한다.

백제 의자왕 11년(651)에 보덕화상이란 고승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때 소실된 후 현재의 위치로 옮긴것으로 전해진다.

대웅전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0호이다.

 

 

영원전

 

대웅전에서 바라본 사천왕문

 

처마밑에 매달려 있는 메주가 정겹다.

 

대웅전옆으로 돌아 계룡산을 바라보며 조금만 거닐면

계룡산 중악단이 있다.

보물 1293호

 

 

 

 

 

 

 

 

 

 

 

 

 

 

 계룡산 中嶽壇은 국가에서 계룡산신에게 제사 지내기 위해 마련한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계룡산은 예로부터 신성스런 산으로 여겨 왔으며
신라 때 5악(五嶽: 토함산,지리산,계룡산,태백산,부악-父岳-지금의 대구)
의 하나로 제사를 지냈다.조선시대에는 북쪽의 묘향산을 上嶽으로
남쪽의 지리산을 下嶽으로, 중앙의 계룡산을 中嶽으로 하여 壇을 모시고
山神에게 제사를 지냈다. 지금은 상악과 하악이 없어져서 중악단이 산신에게
제사지냈던 유일한 유적이 되었다.신라 때는 中祀禮로 제사를 지냈고 조선시대에는
봄과 가을 두차례에 걸쳐 제사를지냈다. 효종 2년(1651)에 제단이 폐지되었다가
고종16년(1879)에 명성황후의 명으로 다시 짓고 중악단이라 하였다.
中祀란 風雲雷雨,嶽海瀆(도랑독),先農,先蠶,雩祀(기우제우),文宣王, 역대시조를 제향한다. 
대체로 天神에 지내는 것을 祀라 하고 地祗에 지내는 것을 祭라 하고,
人鬼에 지내는 것을 享이라 하고 문선왕(孔子)에게 지내는 것을 釋奠이라 한다
중악단의 현판글씨는 조선후기 문신 李重夏(1846~1917)가 쓴 것이라고 한다

 신원사 오층석탑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31호

 

 

해질무렵 겨울나무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신원사노사나불괘불탱

국보 299호

 (사진 문화재청)

 

화엄종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대신하여 노사나불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인 영산회상을 그린 괘불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교그림이다.

길이 11.18m, 폭 6.88m 크기의 이 괘불은 노사나불이 단독으로 중생을 설법하는 모습으로, 노사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10대보살과 10대제자, 사천왕 등이 그려져 있다. 단독으로 그려진 노사나불은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손은 신체에 비해 큰 편으로 손바닥을 들어올려 설법하는 모습의 손모양을 하고 있다. 녹색과 홍색, 분홍색 등을 이용하여 옷을 표현하였고, 5가지색으로 빛을 형상화하여 주변 배경을 표현하였다. 중심 불상의 좌우에는 각기 다른 물건과 두광이나 옷색의 차이 등을 이용해 10대보살들을 표현하고 있다. 보살 위의 10대제자들은 서로 다른 얼굴 방향과 표정, 각기 다른 옷과 물건, 자연스러운 동작과 모습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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