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충북)

충주시 단호사

착희 2010. 1. 18. 17:41

충북 충주시  단월동 455

 

예전에 지나갈때 느티나무 노거수와 기와집에 궁금증을 가졌는데

이제사 그곳이 단호사라는걸 알았다.

느티나무 뿐만이 아니라 굽어 누워있는 소나무도 눈길을 잡아 끌었다.

도로변에 자리 잡고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을것 같다.

 

 

 

 

 

보물  제512호

문화재청 펌

단호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철불좌상이다. 단호사는 창건연대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때 중건하여 약사(藥寺)라 하였고, 1954년에 단호사로 이름을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머리 가운데에는 고려시대 불상에서 자주 보이는 반달 모양을 표현하였다. 긴 타원형의 얼굴에는 눈·코·입이 단아하게 묘사되었으며 두 귀는 길게 표현되고 목에는 3개의 주름이 분명하게 표현되었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다소 두꺼운 편이고 옷주름은 간략한 몇 개의 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가슴에 묘사된 띠매듭은 고려말 조선초부터 나타나는 수평적인 처리에 근접하고 있다. 좁고 둥근 어깨와 평평한 가슴의 상체는 4각형의 각진 모습이다. 하체는 양 발을 무릎 위에 얹어 발바닥이 하늘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며 무릎에 표현된 평행한 주름은 상당히 형식적이다.

 

 

삼층석탑이 있다는데 하며

옆지기 석탑 찾아 절 한바퀴 돌고 나와서 없다고 했다.

대웅전에 들어가 무서운듯한 철불좌상에 참배를 하고 나오니

그때 소나무에 숨어 있는 작은석탑을 보았다.

그 너머가 도로인데

전혀 도시를 느끼지 못하는 찰나였다.

 

 

 

'山寺 찾아서(충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양군]구인사  (0) 2010.09.10
청룡사  (0) 2010.01.18
영동군]향엄사  (0) 2009.12.17
충북 제천시]월악산 덕주사  (0) 2009.10.14
충북 제천시]월악산 신륵사  (0) 200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