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멋.....옛집

영덕군]경수당

착희 2010. 1. 23. 19:17

(2009.9.18)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

이 마을에는 기와집이 많다.

그중 경수당 가는길과 이제 익기 시작하는 벼가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다가온다.

 이곳이 경수당이라고

담장너머 처마아래 지나는 객에게 이야기 한다.

 

 

 

 

 

 경수당의 소나무와 향나무

수령 700년된 노거수인 영해 경수당 향나무

높이 약 6m 가슴 높이둘레 3m로 수세가 양호한 편이다.

울릉도에 자라고 있는 약 300년생 향나무를 경수당 처음 건립자인 박세순장군이 이식하였다고 전한다.

 

그옆에 누운듯 위풍당당한 소나무도 멋지다.

 

 

 갖가지 채소들을 재배해 드시는가 보다.

뜰안에 있는 텃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

지정번호  경북유형문화재 제297호
지정연도  1997년 9월 29일
소재지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 112-1
시대  조선시대
분류  고가

1997년 9월 29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97호로 지정되었다. 박응대가 소유하고 있다. 무안박씨 영해파(寧海派)의 대표적인 종택으로, 경수당 박세순(朴世淳)이 1570년(선조 3) 99칸 규모로 건립하였다. 박세순은 1599년 무과에 급제하고 임진왜란 때 세운 공으로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봉하여졌으며, 절충장군(折衝將軍)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겸 오위장(五衛將)을 지냈다.

1668년(현종 9) 화재로 건물이 소실된 뒤 박세순의 장증손인 박문약(朴文約)이 소복을 입고 3일 동안 통곡한 뒤 재건에 힘써 1713년(숙종 39) 지금의 규모로 복원하였다.

원구리 안쪽 평지에 북동쪽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입구 정면으로 정침(正寢)이 있고 그 오른쪽에 대청이 있다. 대청 전면에 일각문이 있고, 대청의 후원에는 사당과 서당이 있었으나 철거되었으며, 후원에 영해 경수당 향나무(경북기념물 124)가 있다.

정침은 ‘口’자형 건물로 정면 7칸, 측면 6칸이고, 대량 위에 키가 큰 제형판대공을 세워 마룻대와 장여를 받게 한 간결한 구조의 3량가이다. 중문간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도장, 마구간을 두고 오른쪽으로 안사랑방, 대청 2칸, 감실(龕室)을 연이어 배치하였는데, 마루의 우측칸과 감실은 우익사에서 돌출되어 편날개집을 이룬다.

중문 내 3칸 너비의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정면으로 대청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왼쪽에 도장방, 안방, 부엌을 연결하는 좌익사가 있고, 오른쪽에 귀방, 통래간, 광, 문간, 중방을 연결하는 우익사가 있다.

대청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집으로 좌측 앞뒤로 2칸의 대청방을 두고 오른쪽은 모두 마루방으로 꾸몄다. 대청과 대청방 사이에는 3분합과 2분합의 맹장지를 설치하였다. 대청의 3면에는 모두 궁널띠살문을, 대청방의 3면에는 띠살문을 사용하였으며, 주상은 초익공으로 장식하였다.

5량가 구조이며, 종도리받침의 중대공은 포대공이고 종량 위의 마룻대공은 파련형이다. 측면 상부는 충량을 대들보에 걸치고 충량 상부에는 우물반자를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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