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산63외
사적 391호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고인돌유적지
고창에는 약 1600여기가 분포되어 있고
그중 이곳 죽림리 매산마을에 약 1.8km에 이르는 야산 기슭에 440여 기의 고인돌이 있다.
그곳에 고인돌 박물관도 함께 있어
우선 박물관을 둘러 본 후 지석묘를 보게 되었다.
박물관 실내는 촬영 금지라 찍지 못했다.
다른 박물관들은 후레쉬금지인데 이곳은 더 엄격한 것 같다.
박물관 2층으로 나가 700m쯤 걸으면
고인돌유적지가 나오는데
그 길에 선사시대 살아가는 모습을
사람모양을 만들어 곳곳에 두었는데
그 모습이 왠지 정겹다는 생각보다 무섭다는 생각이 앞선다.
가는길에 다리도 건느며
물소리도 듣고 유채꽃 아카시아 꽃내음 맡으며 걷는다.
순회열차가 있는데 이날은 운행하지 않았다.
지나는 젊은이들이 다툼을 한다.
단 한사람이 있어도 운행을 해야 한다고...
지나가며 옆지기 옳소~~~~한마디 던지고.
나무마다 2개의 관이 있는데 무엇인지 매우 궁금했다.
푸르른 초원에 군데 군데 보이는 바위들
그리고 데이지와 노란창포, 보라붓꽃등...
꽃들과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다.
손잡고 거닐며 이야기 하면 참 좋을것 같은데
나 혼자다.
구경하고 온나 나 화장실 간다~
혼자라 혹여 뱀이나 있지 않을까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꽃보며 감탄도 하고
박물관에서 나무를 이용해 옮겼다는 바위의 생김도 보며
뭘 알아서가 아니라
그 바위들의 흘러온 세월과 자연을 느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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