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석당간(潭陽邑石幢竿)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45

보물  제505호

 

담양에서 순창가는길을 1km쯤 달리다 보면

길을 중간에 두고 왼쪽엔 석당간이 오른쪽엔 오층석탑이 있다.

논가 도로변에 바짝 붙어 전봇대처럼 세워져 있는 석당간.

절에 행사가 있을때 절 입구에 깃발을 달아두는대를 당간이라 한다.

기단부는 보이지 않고 지주부와 당간부가 있고

당간은 8각의 돌기둥 3개를 연결하고 연결부위는 철띠를 둘렀다.

둥근보륜이 있는 꼭대기에는 풍경같은 장식물이 달려있고 위에는 피뢰침처럼 철침이 있다.

 

앞 석비는 보수한 내용을 적은것이며 조선 헌종 5년(1839)에 중건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외에도 당간지주중 당간이 남아 있는 곳은

통일신라와 고려 때 만들어진 당간지주 중 당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국보 41호),공주 갑사 철당간(보물 256), 보은 법주사 철당간, 나주 동문외(外) 석당간(보물 49호), 담양 읍내리 석당간(보물 505호),

안성 칠장사 철당간(시도유형문화재 39호), 부안 서외리 석당간(유형문화재 59호), 영광 단주리 석당간(유형문화재 153호),

양산 통도사 석당간(시도유형문화재 403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