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출,일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착희 2010. 11. 8. 00:31

황금산에서 집으로~~~네비에게 말해 두고

시간이 딱 일몰시간이라 욕심이 났다.

낚시 좀 하다 갈래요?

좋지~~한다.

역시..

(일몰 사진 찍어러 갈래요?

뭔 소리하노 밤에 우째 운전하라꼬....이랬을게 분명타.)

가까운 바다가 어디고?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요.

그리하여 가던중

낚시 가게에서 미끼 3천원어치 사오며 그런다.

꽃지는 낚시 안 되니까 만리포방파제에서 오른쪽으로 던지라고 하더라며

그곳으로 가자한다.

헉~~이럼 안되는데

일단 꽃지방향을 뒤로 하고 만리포로 향했다.

만리포는 더 먼데~~투덜투덜

만리포라고 고기가 있을라고~~투덜투덜

꽃지에 뭐 찍을거 있나? 묻는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일몰포인트고 어쩌고 저쩌고~~~

그럼 그곳으로 가자 나야 여기던 저기던 바다면 되니까.

그렇게 도착한 꽃지

일몰까진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했다. 

 

 

 

 

바람도 불고 많이 추웠다.

차에 있는 옷 겹쳐 입고 오뎅 먹으며 일몰을 기다리는데

옆지기는 오뎅에 소주한잔 한다.

일몰 보려다 야밤에 긴운전하게 생겼다.

옆지기 오뎅과 한잔 하는 동안

난 갈매기랑 놀기 위해 바다로 나갔다.

 

 

 

 

 

 

 

 

 

 

그리고 다시 할매 할배바위 쪽으로 왔는데

카메라들이 나래비 줄 서 있다.

겨우 비집고 나름대로 찍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옆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데

불가사리만 잡았다.

 

 

날이 추워서인지 생각보다 일찍 끝내고 출발했는데

빨리 가면 자이언트 보겠다며 밟으란다.

운전하는것도 무서운데 과속까지...

고속도로가 조금 조용한 편이라 140을 밟는데도 더 밟으라며 큰소리다.

그렇게 긴장해서 대전까지 왔는데

배가 고프다..아무래도 자이언트는 차안에서 봐야겠다고 하니

그럼 10시에 대구 도착하려면 천천히 가자한다.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옆지기는 자고 난 100km로 천천히 오니 대구에 10시다.

DMB로 열심히 보는데 가창삼거리다.

우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DMB 안 나온다.

길옆에 세워 자이언트 다 보고 집에 왔다.

먼길 운전하느라 힘 들었다. 그리고 추억은 남았다. 사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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