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245호
경주시 탑동 700-1
이 우물은 오릉의 동남쪽 소나무 숲이 무성한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이 우물터에서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다.
기원전 69년 어느날 고허촌장 소벌공이 우물가에 흰말이 무릎을 굻고 있는것을 보았다.
이를 이상히 여겨 그 자리에 가 보았더니
말은 간 곳이 없고 그 자리에 큰 알이 있었다.
그 알에서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13세 되던 해 6부 촌장들이 그를 임금으로 뽑았으며 나라 이름을 서라벌이라 하였다.
이 곳에는 지금도 우물이 남아 있으며
조선 순조 3년에 시조 왕의 내력을 기록한 유허비가 있다.
하루종일 소나무숲을 만났다.
아무리 봐도 지겹지 않는 소나무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하루가 좋다.
저 사람이 저 있는곳 쯤에 우물이 있었을까
아무리 봐도 우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