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50분
그곳 사자바위 앞 갯바위에 도착한다.
사자바위는 실루엣만 보이고 하늘엔 별들이 초롱초롱하다.
이미 두분이 와 계셨고
곧 한분씩 모이기 시작한다.
그중 한분이 나에게 어디가 포인트인지 물으신다.
저는 전혀 모른다고 답한다.
그리고 6시
거제에 사시는 지인께서 오셨다.
그분께서
오늘쯤엔 여기쯤일거라고...
점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서로 아는분들이 많으신가 보다
인사가 오고 가고
사탕을 나누어 주시기도 하고
모두 해가 떠오르길 기다린다.
드디어 해가 떠오른다.
그때쯤 7~80명쯤 되는 분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포인트를 다시 잡기 위해서...
보인다 안 보인다 소란스러움도 잠시
찰칵이는 소리가 요란스럽기 시작한다.
지인 덕분에 넘 좋은자리를 잡은것 같다.
아~~~~아름답다
오늘이 제일 멋지다고 하신다.
2일부터 매일 출근을 했지만
오여사는 오늘이 처음이라고...
겨우 3m쯤이 포인트인데
많은 사람들이 모인 관계로 제대로 잡지 못하신 분들은 아쉬워 하신다.
조금씩 옮겨가며 앞으로 열흘쯤은 담을수 있을거라고 한다.
그렇게 해가 수면에서 떠오르니
아쉬움과 감탄의 말들..
그리고 정리하고 떠나는이들...
어떤분이 말씀하신다.
멋진날와서
좋은자리에서
담을수 있어 좋았겠다고
다 지인 덕분이리니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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