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멋....정자

장흥 부춘정원림

착희 2011. 6. 15. 21:36

전라남도 기념물 67호

전남 장흥군 부산면 부춘리 365

 

정자는 풍광이 수려한 곳에 많이 세워져 있다.

부춘정을 찾아가니

아래 탐진강이 흐르고 그 강에 섬이 형성되어 새들이 많이 날라와 있었다.

 

잠시 툇마루에 앉아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하니

큰나무들이 가려 조금은 답답한 풍경이지만

먼옛날 이곳은 강과 논 그리고 초가집이 멀리 보이는 그러한 풍경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

 

이 정자는 문희개(1550~1610)선생이 선조 31년에 세운것이다.

문희개 선생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워

고창현감을 지냈고 정유재란 때는 성을 지켰다.

 창건 당시에는 청영정이라고 불렸으며

헌종 4년에 청풍 김씨의 후손인 김기성이 사들여 오늘과 같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고쳐 지은 후 부춘정으로 고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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