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도피안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450번지

 

집에서 출발하며

네비에 도피안사를 찍으니 약 390여킬로가 나왔다.

늘 바다를 끼고 뱅글 뱅글 도는 옆지기의 여행지도에서는

우리집에서 가장 먼 철원

양평에 볼일이 있는 관계로

이때 아니면 언제 가겠느냐며

철원여행을 고집했다.

 

그래서 간 곳이 도피안사

 

도피안사는 서기 865년 통일신라시대 경문왕 5년 도선국사가 지었고

6.25때 완전 소실된것을 복원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국보인 철조비로자나불상과 보물인 삼층석탑이

잘 보존되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숲으로 가려진 산사의 풍경이 편안해 보였다.

 

 

 

 

 

도피안사 삼층석탑

보물 223호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인데

보통 기단은 넓은 4각의 돌을 이용하는데 좁은 8각의 돌을 높게 2단으로 쌓은것이 특이하였다.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

국보 63호

 

절을 하면서 보니

수미단이라 해야 하나...나무로 만든 수미단? 속에 철조비로자나불 대좌가 보였다.

대좌위에 불상을 함께 철로 만든 불상인듯 한데

불상만 보이게 하고

대좌는 수미단안에 감추어 버린듯 하다.

다 함께 국보임에 틀림없으니

나무로 만든 수미단을 대신할 방도를 마련한 다음

대좌까지도 다 보이는 온전한 국보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