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경북)

은해사 백흥암

착희 2011. 10. 18. 07:30

중앙암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숲

 

은해사 암자중 보물이 극락전과 극락전의 수미단이 있는 백흥암

이 백흥암은 사월초파일과 백중날만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그래서 주변만 돌다가 와야 했다.

 

 

 

 

 

그리하여 이하 사진과 글은 문화재청에서 펌

 

보물 790호

백흥암 극락전

백흥암신라말에 지은 것으로 전한다.

조선 명종 1년(1546) 인종의 태실(胎室)을 팔공산에 모시게 되자 백흥암을 수호사찰로 정하고 크게 고쳤다고 한다.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아미타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극락전은 인조 21년(1643)에 지은 것으로 지금 있는 건물은 그 뒤로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다.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부분에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다.

 

 

 

보물  제486호

백흥암 극락전 수미단

수미단이란 절의 법당 정면에 상상의 산인 수미산 형태의 단을 쌓고 그 위에 불상을 모시던 대좌를 말한다.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에 있는 높이 125㎝, 너비 413㎝의 조선 후기에 만든 불단이다.

앞쪽 면은 5단으로 되어 있으며, 각 단도 5등분 되어 각각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제일 위의 단은 안상문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제2단은 봉황·공작·학·꿩 등을, 제3단은 용·어린아이·물고기·개구리 등을 매우 섬세하게 조각하였다.

제4단은 코끼리·사자·사슴 등을 꽃잎 속에 조각하였고, 제일 아래단의 양쪽 끝에는 도깨비 얼굴을, 가운데 부분에는 용을 조각하였다.

각 단에 있는 새나 동물의 배열이 특색 있고, 조각기법도 매우 우수하다.

이런 특징이 있는 불단은 조선 후기 작품으로 더러 남아 있지만, 이 불단은 그 중에서도 대표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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