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살짝 이른 불국사의 단풍

착희 2011. 11. 3. 19:26

11월 1일 화요일 오후

 

작년

불국사의 단풍이 절정이었을때

오지 않았다면

아마도 와~~~~~~~~~~~하며 까무러쳤을테다

그러나....이곳 연못 주변에도 아직은 푸른빛 단풍나무가 있고

 

 

 

이곳에서 너도 나도 멋진 풍경 찍겠다고

싸우던 진사님들도 아니 보인다.

 

 

붉은빛에 넋을 놓고 쳐다보았던 이곳도 아직은 푸르다

 

이곳에도 진사님들이 수십명 진을 치고 계셨었지....

아직은 푸른빛이 더 많다.

 

간혹 이렇게 붉게 타는 나무도 있기는 하지만

 

 

그땐 저 노란 은행나무잎은 못 본것 같다.

 

 

 

 

 

 

우리는 좋아라 하지만

저 빛자루를 들고 있는 이는 조금은 힘겨울듯 하다

수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노란 흙땅으로 둬야 하니까

 

 

 

 

 

 

 

 

 

 

 

불국사 오르는 길에

봄에 곱게 피었는 겹벚꽃이 붉게 물들어 있다.

그 화사했던 봄처럼 화려하게

 

 

와~와~ 몇번 했더니

또 하루가 그렇게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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