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낚시

고흥만방조제에서 낚시를 하니..

착희 2012. 5. 29. 20:00

얼마전 이곳 고흥만방조제에서 낚시를 했을때

포장마차 아짐이 봄이 되면 사람들이 설 자리도 없을만큼 온다고 했다.

설마~~~~~

한밤중에 이곳에 도착을 하여

텐트를 치고 옆지기는 밤낚시를 하였다.

새벽에 일어나 밖을 나와 보니

사람들이 언제 왔는지

정말 빈자리가 없을 만큼

아니 자리싸움을 할 만큼 사람들이 많이 와 있다.

 

 

 

 

그분들이 노리는 어종은 학꽁치였다.

잘 잡는분은 쉴새없이 계속 잡아 올렸다.

 

잡은 고기는 함께 온 아짐들이

깨끗하게 포를 뜬다음 소금을 살짝 뿌려 버무린뒤 

 

망에 넣어 햇살에 말리고 있었다.

말린포를 고추장에 무침을 하면 참 맛있을것 같다.

 

그렇게 한대의 낚시대로도 비좁은 그곳에서

5대의 낚시대를 펼친 옆지기

조금은 눈치가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가까운곳을 노렸고

옆지기는 원투낚시이니 어쩔수가 없었다.

 

아침 일찍부터 옆지기는 놀래미를 잡아 올린다.

 

새벽에 카메라 들고 방조제 주변을 한바퀴 돌고 오니 그새 놀래미 두마리를 잡아 놓았다.

 

그자리에서 바로 회를

이맛에 낚시를 따라 다니는게 아닐런지

 

어젯밤에는

낚시대에 생전 처음으로 낙지가 올라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낙지.

여보 당장 잡아주이소

에이...소금 없잖아

있다.

참기름 없잖아

있다.

ㅎㅎㅎㅎ없는게 없는 복잡한 우리차.

 

 

깜깜한 밤에

아이스박스위에 탕탕탕~~

조금은 비위생적이지만

그렇지 않음 먹을수가 없으니 그쯤이야

 

몇번 후루룩 후루룩 하고 나니 없다...

몇마리만 더 잡았으면 쩝~

 

머리는 두었다가 아침에 라면에 넣었다.

 

그 자리에서 회로 먹고도

집에 와서 회 뜨고 매운탕 끓여

동네 지인분들과 나누어 먹었다.

그곳엔 늘 그렇게 고기가 많을까

근래에 제일 쉽게 여러가지의 고기를 낚은곳이라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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