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꽃을 찾아서

하동 매화마을

착희 2014. 3. 25. 20:27

여러번 그 길을 걸었지만

앞서거니 뒷서거니 함께 걷던 옆지기가

오늘은 차에서 다녀오라더라.

혼자 그 길을 걸으니

매화향도 슬프고

매화꽃도 쓸쓸해 보이더라

무거운 카메라가 무용지물 찍을것도 없더라

서둘러 차로 돌아가며

스스로 위로하더라.

기다려 주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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