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피는 봄
꽃무릇 피는 가을만 가는줄 알았다.
4월의 봄이 화려하게 펼쳐질때
선암사 그 절집에는 겹벚꽃과 영산홍 갖은 색으로 피어
그 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마당을 만들어 놓았다
자산홍..
예전엔 촌스럽다 하였더니 이렇게 곱게 다가올 수가...나도 이제 늙었나 보다.
나이들면 고운게 좋다더니 ㅋ
동백꽃도 여기저기 제법 많이 피어 있었다.
꽃천국을 만들려고
동백마저 늦장을 부리고 있었나 보다
고양이 안녕~~~~
연두빛 색들은 다모여 한 뒷 배경을 두고
불두화가 한가득 꽃을 물고 있었다.
다 피면 또 오고프다
이른봄 매화꽃 향기 맡으며 걷던 그 길
쳔연기념물 매화나무
꽃이 무거워 지지대가 세워져 있는데
그 느낌마저도 정취가 좋았다
자목련도 피기 시작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을 가꾸어 놓은 선암사
스님들께서 연장들고 빗자루들고
여기저기 가꾸고 다듬고 계셨다.
손길 봉사하는 님이 계시기에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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