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꽃을 찾아서

자산홍 곱게 핀 선암사

착희 2015. 4. 30. 23:30

 매화 피는 봄

꽃무릇 피는 가을만 가는줄 알았다.

4월의 봄이 화려하게 펼쳐질때

선암사 그 절집에는 겹벚꽃과 영산홍 갖은 색으로 피어

그 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마당을 만들어 놓았다

 

 

 

자산홍..

예전엔 촌스럽다 하였더니 이렇게 곱게 다가올 수가...나도 이제 늙었나 보다.

나이들면 고운게 좋다더니 ㅋ

 

 

 

 

 

 

 

동백꽃도 여기저기 제법 많이 피어 있었다.

꽃천국을 만들려고

동백마저 늦장을 부리고 있었나 보다

 

 

고양이 안녕~~~~

 

 

연두빛 색들은 다모여 한 뒷 배경을 두고

불두화가 한가득 꽃을 물고 있었다.

다 피면 또 오고프다

 

이른봄 매화꽃 향기 맡으며 걷던 그 길

 

 

쳔연기념물 매화나무

 

 

 

 

 

 

 

 

꽃이 무거워 지지대가 세워져 있는데

그 느낌마저도 정취가 좋았다

 

 

 

자목련도 피기 시작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을 가꾸어 놓은 선암사

스님들께서 연장들고 빗자루들고

여기저기 가꾸고 다듬고 계셨다.

손길 봉사하는 님이 계시기에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