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엔
딱 꼬집어 말 할수 없는 심란함...
어제는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마음을 울적하게 하여
어찌 보내나 했더니
친구가 와서 종일 재잘거린 덕분에
울적할 여가가 없었다.
가는길에 친구에게 말해 줬다.
"친구야 고맙데이~~
오늘 너 때문에 즐겁게 보내어 행복했데이~~"
그 친구가 말했다.
"늘 올수 있는곳이 있고
그곳에 기다리는 너가 있어 행복하데이~~"
빗방울을 조롱조롱 메달고 있는 거미줄을 바라보며
저런 다이아 목걸이 있음 팔아서
꿈을 현실로 이룰텐데....
그 친구의 꿈은 라이브카페를 전원에 만들어
통기타 치며 노래 부르고 듣는이 있었으면 하는거였다.
친구의 꿈이 이루어 지길....
빗방울에 젖은 꽃들...
솔나리
초롱꽃
동자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