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도착하여 흥국사를 들렸다.
가는길에 여기저기 야생화의 모습이 보여 친근감이 들었고 생각보다 고찰이면서 웅장한 모습이었다 content="Namo WebEditor v5.0" name=generator>-->
개 요 : 흥국사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가가 흥하면 절도 흥한다" 는 나라의 융성을 기원
하기 위해 건립된 사찰이다. 여수국가 산단 가까이에 위치한 영취산의 깊은 숲속에 보
조국사가 1195년 (고려 명종 25)에 창건한 흥국사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원통전,
팔상전 등 문화재가 배치되어 있다. 흥국사 대웅전(보물 제396호)은 빗살문을 달아 전부
개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대웅전 후불탱화는 보물 제 578호로 지정되어 있고
흥국사의 입구에 있는 홍교의 수려한 자태는 보물(제563호)의 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외에도 흥국사 노사나괘불탱, 수월관음도, 십육나한도 등 3점의 보물이 더 있다. 흥국
사는 임란 때 경내에 300여명의 승병 수군이 조련을 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매년 4월
초순부터 한달간은 영취산이 붉은 빛으로 타오른다.
흥국사 대웅전뒤 해발 439m의 영취봉과 510m의 진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온통 진달래
의 군락이 핏빛 열정으로 봉오리를 터뜨리면서 장관을 이룬다. 이 시기에 <영취산 진달
래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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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향일암에 도착하였더니 습한 날씨에 따가운 햇볕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너무나 힘들게 올라가서 숨을 쉴수가 없었어요
원래 계획은 108배를 하려고 했는데 삼배도 겨우 할 정도로 힘겨워서
카메라를 가져가기는 하였지만 사진 찍을 힘도 없어 향일암에 대한 내용은 퍼온글입니다.
스님께서 주신 바나나 두개를 들고 주차장에 오니 뒤돌아보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content="Namo WebEditor v5.0" name=generator>-->
지방문화재 제40호(1975.2.5 지정)인 향일암은 낙산사의 홍연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암과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이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이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에 644년(백제 의자왕 4년)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하였다.
기암절벽위에 동백 나무와 아열대 식물의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해 수평선의 일출광경이 특히 장관을 이루어 숙종 41년(1715년)인목대사가 향일암이라 명칭하였다.
또한 주위의 바위들이 거북등처럼 되어있어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평일도 물론이지만 특히 매년 12월 31일 ~ 1월 1일에는 향일암 일출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전국각지에서 이곳 '해맞이 명소'에 몰려든다.
기암절벽의 금오산에 포근히 안겨있는 향일암을 오르는 길은 언덕 입구 매표소 옆 하얀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 이 계단은 총 291개로 이루어져 있고, 계단로 초입 부근에 금거북이 2마리가 오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금오산 향일암"이라 쓰여 있는 일주문을 지나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계단로는 기존 오솔길에서 느꼈던 자연미는 없지만, 오르는 중간중간 뒤돌아 아래를 굽어보면 넓게 펼쳐지는 시원한 바다를 동공에 담을 수 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숲 사이를 걸어 바위굴(반야굴)에 다다르면 시원하다 못해 서늘함까지 느끼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