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 찾아서(경남)

진주시 문산면 청곡사

착희 2007. 5. 14. 00:13
도선국사가 진주 를 지나가시다 남강변에서 푸른 학이 이곳으로 날아와 앉으니 성스러운 기운이 충만한 산과 계곡이 있어 이곳을 살펴본 즉 천하에 명당이라 이곳에 절터를 잡았다고 한다.
 
범종루

 원래 있던 해태상어 없어져 다시 만들었다는 법고를 받히고 있는 해태상

 

 영상회상 괘불탱화(국보 302호)

 대웅전앞 좌측 당간 지주석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위에 붙어 있는 동물이 신기하였다.

 

 도리전주 제석천왕과 초선천주 대법천왕 (국보 1232,3호)

부처님과 부처님의 제자들을 보호하시고 경호하시며, 동서남북 사천왕과 삼십이천을 통솔하면서 불보살님께 귀의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천왕이십니다. 특히 아수라(싸움을 일삼고 온갖 못된 것을 일삼는 사람들) 들을 징벌 하시는데 명령을 내리시는 분이 제석천왕님 이시다. 우측 초선천주 대법천왕(初禪天主 大凡天王) 님은조선시대에 조성된 성상으로 보물 제 1232호로 모시게 되었다. 대범천왕이란 사바세계 즉 우리가 사는 이세상을 다스리는 천왕으로 불자들을 지켜주시고 기도하는 불자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시는 분이시다. 유일하게 한국에는 대범천왕이 성상으로 조성되어 있는곳은 청곡사 한곳뿐이라고 전해준다.

 칠성각 올라가는 돌계단

 

 나한전

 청곡사 삼층석탑

 

 

 청곡사 업경전(業鏡殿)또는 명부전, 혹은 지장전이라는데

 청곡사 업경전 백면인왕상

인왕상이란 업경전에서 죽은 사람들을 데려오고 보내며 지장보살과 십대왕을 보필하시는 장군이다. 청곡사 인왕상은 생동감이 있고 살아있는 것 같은 장군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동안 서서 참배 한다. 가끔 무서움을 잘타는 사람이나 혹은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은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다고 한다. 인왕상과 금강역사와는 같은 인물이다. 사찰의 문이나 입구를 지키는 1쌍의 천부신장상(天部神將像). 금강역사(金剛力士)·이왕(二王)·집금강신(執金剛神)이라고도 한다.

인도의 약사신에서 유래된 것으로 처음에는 갑옷을 입은 신장형(神將形)으로 표현되었지만 차츰 반라(半裸)의 몸에 천의를 두르고 팔을 들어 왕성한 힘을 강조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보통 사찰의 좌우에 두 신을 마주보도록 배치했는데 이는 사악한 것이 성스러운 경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는 뜻에서 비롯된 것이다. 입을 벌리고 한 손에 금강저(金剛杵)와 같은 무기를 들고 있는 상은 아금강상(阿金剛像)이라고 하며, 입을 꽉 다문 채 주먹으로 권법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상은 음금강상이라고 한다.

인왕은 금강역사와 밀적역사(密跡力士)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이는 같은 개념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수호신으로 사찰이나 불전(佛殿)의 입구와 석탑의 문 등에 그림이나 조각상으로 많이 남아 있는데 얼굴은 분노형이며 상반신은 옷을 걸치지 않은 나형으로 신체의 근육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응향전(凝香殿)

 

 


삼천포를 다녀오며
문산 청곡사를 잠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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