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석경!!!
95년 3월 어느날 늘 가던 대덕원을 갔더니
보랏빛 꽃을 피우고 있는 이 아이가 내맘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렸다.
조르고 또 조르고 그렇게 꽃이 지고 몇달후
나에게 보물1호라는 귀한 야생초로 식구가 되었다.
수년을 잎만 있었지만 그 잎조차도 너무 이뻐 보였던 그시절..
이곳으로 이사온 다음해인 2000년부터는
해마다 꽃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꽃 피운 그때의 기쁨이란...
2004.9.10
2005.3.23
2006.3.26
2007.3.26
그렇게 오랜세월 함께 하면서
주변에서도 까다로운 아이로 낙인이 찍혔기에
분갈이도 늘 조심스러웠다.
조금씩 큰 화분으로 흙을 털지않고 보충만 하면서 고이 고이 모셔 왔는데
올해는 과감하게 뜯었다.
조금 더 큰 화분에 돌도 배치하고 이렇게 저렇게 자리 잡으며 3시간 반을
꼼꼼하게 주물덕 거리고 나니 아주 흡족하지는 않지만
그냥 저냥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이젠 몸살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랄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만 남았다.
흙.....적옥토 70% 가는마사 30%를 깨끗하게 씻어 사용
물.....보통 야생초 주듯이
거름..봄,가을로 시비를 한다.
봄,가을은 일조량을 많이 주고 여름은 반그늘에 둔다.
겨울은 통풍이 잘 되는곳에서 얼리지 않고 보관한다.
자생지는 습기가 있는 암벽 바위틈에서 자란다고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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