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은 노동자가 되어야 하는...
잠자고 있는 야생초들 분갈이며
순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나무들 분갈이 시기여서
하루 하루가 쉴틈 없이 돌아갑니다.
작업대입니다.
흙종류와 도구들 ...
나무 분갈이 용토는
적옥토와 마사토 7:3입니다.
야생초 분갈이 용토는 적옥토와 마사토 3:7정도의 비율인데 저는 마사토위에 적옥토를 부어 놓고 식물에 따라 혼합해 사용합니다.
배수층으로 사용하는 용토는 휴가토입니다.
장점은 가볍습니다.
가위,핀셋,철사가위,철사조으는 도구....삼발이 분 흙 제거하는거..이외에도 굵은뿌리 제거용도 있답니다.
제일 먼저 분을 준비하면
배수구멍에 맞는 크기의 망을 자르고 철사를 사진처럼 꼬와 준비합니다.
분에 망을 끼우고 철사로 고정합니다.
고정할 때 철사가 짧아야 더 고정이 잘 됩니다.
나무 분갈이시에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철사로 고정을 시켜 주는데
화분의 1.5배 정도의 두가닥 철사를 준비하고
구멍으로 끼워 줍니다.
철사를 살짝 벌려 준 다음
용토를 적당한 위치까지 담아 줍니다.
오늘 심을 나무는 애기동백입니다.
어제 데려왔지요.
분에서 흙을 깨끗하게 제거한 다음 뿌리를 3분의 2정도 잘라 주고 물로 씻어 줍니다.
흙위에 뿌리를 펴 준다음
철사를 한쪽씩 고정시켜 줍니다. 처음에는 약 70%정도로 조여주고
맞은편도 약 70% 고정시킨후 나무의 위치가 되었다 싶으면 단단하게 조여준 다음
철사의 남은 부분을 잘라 준 뒤 밑으로 고정시켜 줍니다.
흙을 채워 준 다음
나무를 들었을때 화분이 들려질 만큼 단단해야 완성된 거랍니다.
분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간단하게 제가 나무 분갈이 하는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는분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20년 넘게 이어져 오는 야생초 모임날이었지요.
팔공산 대뎍원에서 하였는데
봄이 오기 시작하는 그곳에서
전 정신줄 놓고 헤매고 다녔다는 후문이....ㅋㅋㅋ
있는거 잘 키우고 더 늘리지 않아도 되는데
없는것 보면 갖고 싶어 안 데려 올 수가 없었어요.
나이들어 무거운 화분은 없애고 크기를 줄인다고
저 주는건데 전 웬 횡재인가 싶어 좋아 죽었지요. 전 언제나 청춘인가 봅니다.
든솔님 감사요..ㅎㅎㅎ
분홍가고소, 장미앵초, 시베리아무릇, 마당에 심을려고 눈꽃
그리고 애기동백을 데려 왔어요.
악성꽃종양이라네요. ㅋㅋㅋ
고치신 분 계시면 비법 좀 전수 해 주세요. 꾸뻑~~~~ㅎㅎㅎㅎ
'야생초 이론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기다리는 야생초 화분 분갈이 방법 (0) | 2012.02.21 |
---|---|
암석경(이와가가미 다마시) (0) | 2007.09.26 |
다향만당 전시회를 다녀와서.. (0) | 2006.04.29 |
창녕초우회전시회를 다녀와서 (0) | 2006.04.29 |
계명창포회 전시회를 다녀와서...2 (0) | 2006.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