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여정

화암8경

착희 2008. 3. 12. 21:49

아는분을 따라 강원랜드에 갔다.

카지노에 들어가 만원을 넣고 눌렀더니

1분이 되기전에 휘리릭~~~없어져 버렸다.

만원뭉치를 손에 들고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내가 좋아하는 자연으로 나들이 나섰다.

정선군 동면에 위치한 화암8경을 보러 갔는데

눈길이라 길에서 먼곳들은 들어가지 못하고

길에서 보이는곳만 구경했다.

 

<화암1경 : 화암약수>

1910년경 이마을 사람 문명무씨가 꿈에 구슬봉 높은 바위아래 청룡, 황룡 두 마리가 서로 뒤틀며 엉키어 몸부림치더니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는 꿈을 본후에 남몰래 그곳에 가서 땅을 파헤치니 갑자기 바위틈에서 물이 거품을 품으며 치솟았다 한다.
화암약수는 신비스러운 맛과 특이한 효험이 있는 영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 개발되었다.
-약수효능 : 위장병, 피부병, 빈혈, 안질등에 효험을 크게 나타내
  고 있음.(약수관리사무소:0398-62-1944)

 

 

<화암2경 : 거북바위>

화암약수 입구 우측 절벽위에 큰 거북모양과 같은 바위가 남쪽을 향해 기어 가는 듯한 모양으로 쭈그리고 앉아 있다. 이 바위를 만지면 장수한다고 하여 장수 바위라고도 한다.

 

 

<화암3경 : 용마소>

먼 옛날 김안댁이라는 여인이 옥동자를 낳은지 몇 일 되지 않아 아이가 혼자 힘으로 윗목 선반에 앉아 놀고 있는 것을 본 후 식구들과 의논해 아이를 죽이기로 결정했다. 아이가 장사임이 분명하나 잘못되면 3족이 멸할까 하는 두려움에서였다. 아이가 죽은 다음날 뒷산에서 용마가 나타나 울부짖으며 주인을 찾았으나 주인이 죽고 없음을 알고 아이가 죽은 이 소에 빠져 함께 죽었다는 전설이 있어 용마소라 불리고 있다.

 

 

<화암4경 :종류굴>

2,800㎡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회석 동공이 있는 화암동굴에는 높이 30m, 폭 20m로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황종유벽과 마리아상, 부처상, 장군석, 석화등 크고 작은 종유보석이 가득하며 지금도 종유석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동굴이다.
현재는 확충개발공사로 휴관중이다. 2000년 상반기 중 재 개관할 예정이며, 화암동굴을 상징하는 도깨비를 캐릭터로 한 다양한 전시공간의 연출과 갱도확장 을 통해 흥미로운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화암5경 : 화표주>

정선 소금강의 본격적인 경관이 시작되는 424번 지방도로 초입에 솟아 있는 기둥 형상의 바위로 전설에 의하면 옛날 신선들이 이 기둥에다 신틀을 걸고 짚신을 삼았다고 전해온다.

 

 

<화암6경 : 소금강>

화암바위에서 동쪽으로 난 하천을 따라 좌우의 절경들을 구경하며 올라가다 보면 수십미터의 기묘하고 장엄한 기암괴석의 절벽이 들어서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 놓는다.이곳에는 봄에는 진달래, 철쭉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숲이 돋보이며, 가을의 단풍과 겨울철 백설이 4계절 철따라 장관을 이루고 있어 옛날부터 작은 금강산이라는 뜻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 불리며 널리 알려진 명승지이다.

 

 

<화암7경 : 몰운대>

소금강에서 동으로 한치 마을을 지난 몰운창째고개를 오르면 층층암 절벽으로 된 반석이 있는데 백여명이 앉아 야유회를 즐길 수 있는 넓이이다. 반석 주위로는 수령이 300년이 넘은 송림이 있어 삼림욕을 가능케 하지만 발 아래 계곡의 거울처럼 맑은 냇물 유혹을 벗어 버리긴 쉽지 않다.

 

 

<화암8경 : 광대곡>

광대곡은 12용소를 자랑하는 비경의 계곡이다. 폭포들과 깊은 못들이 연이어 펼쳐져서 선경을 연출한다. 태고의 신비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광대곡은 인파도 그다지 붐비지 않으므로 호젓하게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주차장에서 1.6㎞쯤 올라가면 병풍바위, 선녀폭포, 골뱅이소, 바가지소를 차례로 지나 영천폭포에 닿는다. 금강산의 구룡연을 연상케 하는 절묘한 자태가 눈길을 끄는 절경이다


 

몰운대

 정선소금강

 

 

 

 

 

 

 

 

 

 

 명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