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해안

고성군]송지호

착희 2009. 12. 27. 18:15

강원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 오봉리 

 

고성 팔경중의 하나인 송지호.

송지호도 아름답지만 인근 송지해수욕장은 더욱 아름답다.

죽도와 또 다른 작은섬이 있어 아름다운 해안을 만들어 낸다.

아주 오래전 옆지기랑 민박을 하며 배를 타고 낚시를 나갔다가

속이 거북하여 바로 돌아왔던 추억이 있는

그 이후에도 그 민박집을 여러해 찾았는데

지금은 어느집인지 아리송 할 만큼 많이 변했다.

송지호에 철새관망대가 있다.

그곳을 오르는데 천원이다.

송지호쪽으로 길게 산책로가 있어 가 보았다.

얼음이 얼어 넓은 호수에는 매서운 추위만이 가득하였다.

그래도 풍경은 그 추위도 잊고 머물만큼 아름답다.

 

 

 

 

 

 

 

 

 

 

 

죽왕면 오호리와 오봉산 연변에 위치한 송지호(松池湖)는 둘레가 4km에 약 20만평 넓이의 대자연호수로서 울창한 송림과 함께 물빛이 청명하고 수심이 일정하며 많은 어족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겨울철새인 고니의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아득한 엣날에는 호수가 아닌 바다였다고 하며, 지금도 바다와 물길이 이어져 있어 도미와 전어같은 바다 물고기와 잉어같은 민물고기와 함께 살고 있으며, 특히 주변에는 송호정(松湖亭)이라는 정자가 1997년에 아담하게 재건립되었다. 송지호는 많은 낚시꾼들이 몰렸으나 현재는 환경보존차원에서 낚시금지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접 해안변 송지호 해수욕장은 수심이 낮고 물이 맑으며 깨끗한 백사장으로 바다전면에는 경관이 수려한 죽도가 가로 놓여 있어 천혜의 해수욕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조선조의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동해안의 모래는 빛깔이 눈같이 희고 더욱이 고성지방의 모래는 사람이 밟으면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쟁쟁하며 마치 쇳소리와 같다"라고 적고 있다. 송지호는 옛날에 호수가 아닌 바다였다고 한다. 지금도 바다와 물길이 이어져 있어 도미와 전어같은 바다 물고기와 잉어같은 민물고기와 함께 산다.

고성군에서는 이곳 2.43㎢를 송지호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해안에 제일가는 시범 해수욕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에서 북으로 길게 누어 있는 잔잔하고 맑은 송지호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순결한 내음이 피부 깊숙이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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