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성전암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장안리 31번지

 

성전암의 일몰을 만나기 위해 찾았다.

얼마전 성전암은

조울증환자의 발화로 불이 나 대웅전이 전소되었다.

그 소식을 접하고

혹여 찾아가는게 실례가 아닐까 염려스러웠는데

스님께서는 친절하게 사진 포인트도 알려주시고

기다리는 동안

옆지기와 대화도 나누시며 저녁공양도 하게 해 주셨다.

 

성전암에서 바라보는 능선

이런 모습을 만나면 왜 가슴이 두근거릴까!!!

 

 

범종각도 불에 그을린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대웅전은 사라지고 그 자리만이 남아...

 

 

원래는 요사채 자리였는데

그곳에서 발화가 되어 법당까지 다 태워

새로 요사채를 지어 그곳을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산신각은 무사하다

 

 

요즘 파노라마가 추세이던데

아이폰인가 뭔가도 없으니 그냥 담았다. 몇장으로

 

 

 

유난히 까마귀떼들이 극성인 그날

아쉬운 일몰이었지만

사람사는 정도 느낄수 있었고

아름다운 능선을 만나기 위해 언제라도 올라오고 싶은 곳을 가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