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진본 마지막 일반공개

11월 6일까지 고려대장경 1000년 기념 특별전시가

해인사 아래 특별전시관에서 전시중이었다.

 

절에 열심으로 다니는 언니들이

보러 가자며 서울서 김해서 울집으로 모였다.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떨며

해인사로 향했는데 아이고...화요일인 평일인데도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울 옆지기랑 둘이 왔다면 새벽에 왔다 가던지

아니면 그냥 돌아갔을것 같다.

복잡한곳은 딱 싫어라 하니까....

그래도 언니들 덕분에 복잡해도 주차할 곳이 마땅잖아 빙빙 돌아도

걷고 또 걸어도 세월아 네월아 곱게 물든 단풍 구경하며

해인사의 정취에 푹 빠졌다 올 수 있었다.

 

해인사 일주문을 지나면 단풍길이 맞아 준다. 

 

 

부처님 사이에 앉을수 있는 조각품도 있고

 

천으로 만든것인지 몰라도 일주문 담에 붙어 있다.

 

보이는 곳곳이 온통 붉다

 

소원지를 들고 해인도를 따라 걷는 사람들

돌고 싶어도 소원지 적는곳엔 사람들이 줄이 길게 서 있었다

 

절 하면 고즈넉한 분위기...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날은 밀려 들어갔다 밀려 나오는 수준

 

언니들 따라 삼층석탑 탑돌이도 해 보고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그곳에 가서 틈새로 구경하고

 

 

 

함께 해서 더 좋았던 해인사 돌아보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