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지례예술촌

영덕에서 안동으로 가다보면

지례예술촌 10km라고 나온다.

한번도 들어가 보지 않아 어떤곳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들어가 보았다.

구비 구비 돌고 돌아 산길 10km를 들어갔다.

운무 자욱한 산에 산벚꽃이 피어있고 여린새잎들이

이쁜 풍경을 만들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지

참 멀다. 초행이니 더욱..

 

 

문화재자료 제44호 의성김씨 지촌종택

 

 

앵두꽃도 피어 있고 집이 참 이쁘다.

그런데 개 몇마리가 무섭게 짖고 있으니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안 난다.

묶여 있는것도 아니고 2마리는 풀려 있었다.

구비구비 10km를 들어왔는데

대문밖에서 삐죽이 들여다 봐야 하니 조금 섭섭했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입구에 간판이 있다면 열린공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 집에서 바라본 임하댐

 

아쉬운 맘에 멀리서도 한장 찍어 보고..

 

그 길을 들어갔기에

또 다른 풍경들을 만나고

그 풍경들 때문에 감동하니 행복한거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임하댐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