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내내 비가 내리고
그 빗물 보태어 폭포는 제 갈길 더 바쁘고
비 오면 기타들고 올께 하던 친구와
흥얼흥얼 따라 부르기도 해 보지만
이젠 돋보기가 없음 검으면 글씨요 희면 종이니 에휴~~
서서히 하루를 갈무리 해 가는 하늘
조금전만 해도 비 내리던 회색빛 하늘에
여기 살면서 만난 하늘중 가장 아름다운 하늘을 만난다
서쪽은 해발 1084m의 비슬산이 가로막고 있으니
해는 조금 더 일찍 넘어가고
노을빛의 아름다움은 느낌뿐이었는데
아~~~오늘저녁은
나에게 여러가지를 선물해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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