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과 규방공예

짬짬이 수건에 야생화를 수 놓다.

착희 2011. 10. 27. 22:30

짬짬이

수건에 한땀 한땀 수를 놓는다.

다행히 수건의 질감 탓에 섬세한 수는 안 놓아도 된다.

쉽고 간편한 수로 수건에 정성을 보탠다.

 

 

벌써부터 내게 필수품이 되어 버린 돋보기

그래도 바늘에 실을 넣어 주는 저 도구가 없다면 바느질은 꿈도 못 꾼다.

하나 하나 정상에서 비정상으로 바뀌어 가는 나이

그 나이를 살면서

할 수 있을때 하자가 모토가 되어 버렸다.

 

바늘마다 색다른 실을 꿰어 두고

이런 저런 무늬를 상상하며

수를 놓고 있다보면

나름으로는 재미있다. 

 

 

그렇게 만들어 두면

 

차 마실때 필요한 다건으로 사용 하기도 하고                                                      손 닦는 수건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부엌에선 행주로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