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3일
제9회 정모 "야생초와 함께" 계곡음악회...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그러나
그날의 감사함과 반가움과 정겨움은
오래도록 제 가슴에 남을듯 합니다.
야생초가 인연이 되어
함께 할 수 있는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해가 거듭될 수록 그 세월만큼 더 정겨워 지는 님들과의 인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이 되어 집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만들어 진 그날을 되짚어 볼까요.
함께 한 아름다운 님들
서울,경기.....하늬님, 경희맘님, 향모님, 샘터님, 사랑새님, 애림님, 노을꽃님, 볓님, 레제님, 삼삼55님, 엘리사벳님....이상 11분과 가족 11분
원주............미리내님.....이상 1분
서산............방글이님.....이상 1분과 가족 8분
진천............아영이님.....이상 1분
대전............는개님, 나수련님.....이상 2분
광주............황금마삭님.....이상 1분
부산............청솔난인님....이상 1분
사천............삼지구엽초님.....이상 1분
밀양............지산님,산신령님.....이상 2분
울산............달빛샘님....이상 1분과 가족 1분
김천............여진님.....이상 1분
구미............깡팔이님.....이상 1분
포항............탱자나무님, 민트향기님, 기쁜마음님, 야선방님, 담해님.....이상 5분과 가족 2분
경주............박초원님.....이상 1분
청도............착희, 분홍이님....이상 2분
대구............비비추님, 무늬무릇님, 든솔님, 하얀안개님, 작은호수님,느낌님, 타락신선님,고무신님, 라떼아뜨님,오라버니님, 목련꽃님.....이상 11명과 가족 4분
모두 43분의 회원님과 26분의 가족이 모인 69분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다함께 담은 모습들
정모 전날
탱자나무님과 민트향기님 그리고 낑2님께서 오셔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 설치하고 계곡에 드럼통에 나무 재워 두고 현수막 걸고
탁자 옮기고 씻고 닦고 의자 씻고.....포항에서 미리 와서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하시니 알아서 척척 이젠 완벽한 호흡입니다.
정모 날 맑은하늘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경포회원님들을 시작으로 황금마삭님.....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셋... 찾아 와 주십니다.
오시는님들마다 다 정답게 반겨드리고 싶은데
생각뿐이고 맘은 콩밭(?)에 가 있습니다.
가까이 혹은 먼길 오시는 님마다
손에 무겁도록 들고 오시는 걸음들이시기에
차에서 한참을 걸어야 하는 집이라
황금마삭님 낑2님 기쁜마음님 탱자나무님..
수레들고 수도없이 왔다리 갔다리 바쁘게 움직였네요. 수고가 참 많았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해 두고....
정모에 참석하시는 님들에게 명찰을 건네어 주고 인사를 나누며
민트향기님께서 맞이하고 계십니다....
탱자나무님의 준비된 식순대로 회의가 시작됩니다.
착희의 인사말과 지산님의 축사
해마다 먹기 아까울 만큼 이쁘게 만들어 오시는
든솔님의 떡케잌으로 "야생초와 함께" 제9회 정모를 축하합니다..
전국에서 오신 회원님들
해마다 뵙는 분도 계시고 처음 오신 분도 계시고 가족분들도 계십니다.
정모에 함께 해 주신 감사한 님들의 얼굴을 익히며 환영의 박수를 보냅니다.
인사를 나누는 님들에게
돌아가실때 기념으로 가져가라며
해마다 손수 도자기를 만들어 마음 주시는 하얀안개님의
수저받침 100개를 나누어 드렸습니다.
일년동안 카페를 위해
여러모로 수고하신 님들에게 드리는 공로상입니다.
사랑이 있으시기에 늘 글마다 댓글을 빠짐없이 달아 주시는 운영자 황금마삭님
서울 경기 많은 회원님들을 이끌어 가시는 서경지부장님이신 향모님
산과 들 그리고 키우는 꽃이름이 궁금하면 다 해결해 주시는 나수련님
정모때마다 옆지기님이신 박덕망선생님의 장작가마 다기셋트를 내어 주시고 그동안 카페활동 열심히 해 주신 수채화님
님들이 있으시기에
야생초와 함께 하는 모든님들이 카페에 들어와 편안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황금마삭님께는 사과꽃향기님께서 보내주신 쪽빛노을 천연염색스카프를 드렸고
나수련님과 향모님께는 5인다기를 드렸으며
수채화님께는 귀부인님께서 손수 만들어 보내주신 천연염색 가방을 드렸습니다.
사과꽃향기님 귀부인님 수채화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쁜 나날들을 살아가면서
잠시 마음을 내어 함께 해 주시는 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한 개근상입니다.
6회째 빠짐없이 참여하신 님들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황금마삭님, 하늬님, 무늬무릇님 이렇게 3분입니다.
상품은 상품권 3만원입니다.
그렇게 회의를 마치고
협소한 공간이지만
서로 질서있게 정겹게 나누어 드시는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박초원님과 아영님 다른분들 맛난거 챙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황금마삭님과 다른분들도 양보해 가며 늦은 식사를 하셨다지요. 그저 배려하는 맘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저녁상에는 음식의 맛 보다 더 맛난 우리 님들의 사랑의 맛이 보태어졌어요.
푸짐합니다. 미주구리 무침회 15봉지를 준비해 주신 무늬무릇님 감사합니다.
솜씨좋은 민트향기님께서 돼지수육을 삶아 오셨어요.
전날 오셔서 도움주시고 당일날 일찍 오셔서 도움주시는데
어느틈에 돼지수육은 삶아 오실수 있었는지 참으로 부지런하십니다. 그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넉넉한 맘으로 푸짐하게 3가지의 떡과 김치를 내어 주신 비비추님
남은 떡 다음날 먼길 가시는 님들 손에 다 보내 드릴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늘 감사드려요.
소고기국밥과 잡채 그리고 전과 과일은 회비로 준비하였습니다.
작년에 인기폭주하였던 덕산막걸리
먼길 와 주시는것만도 그저 감사한데
아영님께서 몇박스를 가져 오셔서 밤 늦도록 드시고
가시는 손마다 들고 가셔서 집에서도 사랑의 여운을 느끼셨을겁니다.
아영님 감사드려요.
깜짝 놀라게 해 주신 고무신님
감주 해 오신다는 말씀을 들었지만
엄청 큰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물을 채우고 꼭꼭 묶은 비닐에 감주가 가득 들어 있었지요.
시원해야 맛있을거라는 그 배려심
참으로 감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고무신님 감사드립니다.
정모는 10/13일인데
9/21일에 택배로 도착한 자두입니다.
직접 농사지은 맛있는 팔공산 자두를 타락신선님께서 보내주셨네요.
김치냉장고에서 무사히 잘 보관되어 맛있게 드셨어요. 타락신선님 감사드립니다.
식사를 마무리 한후
계곡바람에 쌀쌀한 가을밤
모두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다립니다.
그런데 참 많이 기다립니다................행사에 행사가 이어지는 관계로 음향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미리 준비하여 연주하시는 분들과 맞추는 시간이 없어
중간 중간 연주가 끊어지는 매끄럽지 못한 시간들
미흡한 준비한 제가 정말 죄송했네요.
해마다 좀 더 나은 공연으로
야생초님들의 가슴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시려는 작은호수님의 등불의 집 태평소와 대북 공연 감사합니다
큰 감동이었습니다.
어두운 밤 잔잔하게 흘러 나오는 음성 참 아름다웠습니다. 신해순님의 시낭송이었습니다.
모습도 아름다운 여인의 첼로연주....곡명은 무조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김수경님의 판소리와 민요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오카리나, 휘슬, 팬플룻, 대금.....못하는게 없으신 손방원님의 팬플룻연주는
달밤에 청아한 선율 감동이었습니다.
우크렐레 연주는
야생초님들과 함께 그 시간을 즐길수 있었기에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언제나 부러운 든솔님 옆지기님의 섹스폰연주입니다.
선남선녀라는 느낌은 살아가는 모습에서 늘 느낄수 있습니다.
두분의 봉사해 주시는 마음 감사하다는 말만으로 부족하지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사회를 봐 주신 황무지님께서
함께 노래 하시는 황무지와 애플입니다.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셨네요.
음향이 늦어 미안하다고
함께 와 주신 가수분이십니다.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낮에 만들어 준비해 둔 고구마도 장작불에 익어가고
추운날씨에 호일에 감긴 고구마가 따스한 온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준비하신 낑2님 여러모로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그 밤을 더욱 화려하게 해 주었던 시간은
불꽃과 폭죽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 이쁜밤을 만들어 주시려는 맘으로 준비해 주신 탱자나무님 감사드립니다.
1부 음악회를 마치고
언제나 수고 해 주시는 든솔님 옆지기님이신 낑3님의 연주와
탱자나무님의 사회로
2부 우리들 만의 음악회는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맘을 하얀 백련꽃 여러송이에 보내 주셨습니다.
청향님 감사합니다.
솜씨 좋으신 라떼아뜨님께서
다식으로 손수 만들어 주신 과자입니다.
정성과 사랑으로 달콤함을 먹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한
경품추첨은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하나...둘....셋....나가리 앗싸~~~ㅎㅎㅎ
그렇게 설레는 행복을 주신 넉넉하신 님들의 사랑이 넘쳐납니다..
푸짐한 선물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을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아주 멋스런 등나무님의 스카프 3장 감사드립니다. 손수 깍아 만든 솟대 3점 희망과 사랑으로 좋은인연 찾아 갔습니다.
슬기틀님 감사드립니다.
야생초 작품 수점을 내어 주신 탱자나무님 감사드립니다. 매실베개와 한지공예 작품과 풍선초씨앗..손수 만드신 작품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탐내하던 보물상자는 타락신선님의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푸짐하게 야생초를 들고 오신 황금마삭님 감사드립니다.
대덕원 야고님께서 이쁜 장수매를 주셨습니다. 야고님 감사드립니다.
홍삼액기스와 참기름을 함께 가져 오신 야선방님 넉넉한 인심에 감사드립니다.
달콤함이 그저그만인 사과잼입니다.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민트향기님 밀양얼음골 햅쌀 받으신 분은 밥 먹을때 마다 감사하겠지요. 지산님 감사합니다.
올라오는 작품마다 명품인 느낌님의 손길이 담겨진 석곡3점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손수 한땀한땀 수를 놓아 사랑을 주셨네요. 든솔님 감사합니다.
죽박렴멸치 3박스를 내어 주신 삼천포에 사시는 삼지구엽초님 감사합니다. 멋스러운 화분을 내어 주신 애림님 감사드립니다.
2부 행사에 마시면 좋겠다고 먼길 달려와 주신 엘리사벳님의 와인입니다.
제가 깜빡하는 바람에 과자 만들어 오신 라떼아뜨님 빈그릇에 담아 보내드렸습니다.
엘리사벳님 감사드립니다. 전시회 준비로 무척 바쁘실텐데 등과 초 여러점 내어 주신 하늬님
해마다 감사드립니다.
자녀 혼사로 못 오게 되신 셀비아운영자님께서 주방용품 18점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쁜 며느리 맞으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셀비아님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모임회비로 대신 참여 해 주신
고요한날님, 양지님, 라수채님, 이슬초님 감사합니다.
내년엔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정모에 필요한거 준비하라며 주신 정성담긴 현금
지산님, 산신령님, 기쁜마음님, 향모님, 샘터님, 깡팔이님 감사드립니다.
2부 행사가 끝나고
주무실 분들은 주무시고 지하실 창고로 내려갑니다.
양편을 갈라 주고 받고 노래가 시작되는데 했던 노래 불러 벌주를 마시기도 합니다.
가요 동요 생각나는데로 부르면 되는 지하실노래방 참 재미있습니다.
다음엔 꼭 함께 하시길...
그렇게 밤은 지나고 새벽첫닭이 울도록
이야기하신 지하실팀들..몸은 좀 피곤하였겠지만 가슴엔 좋은인연으로 행복한 추억을 담으셨을것 같습니다.
아침은 밝았습니다.
부지런한 님들은 씻고 화장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황금마삭님과 남회원님들은 계곡에 흩어진 휴지도 줍고 태우고 바쁘십니다.
북어국과 반찬으로 42분의 즐거운 아침식사가 시작됩니다.
가재미조림이 너무 맛이 있습니다. 박초원님께서 해 오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방울토마토 매실장아찌 달콤함이 아주 맛납니다. 아침 후식으로 하얀안개님께서 해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 식사를 하신후 구석구석 옮겨진 야생초 화분들 제자리로 다시 옮기고 난뒤 경포지부님들도 떠나시고 한분 한분 떠나십니다.
그리고 끝까지 함께 한 황금마삭님, 경희맘님,하늬님, 레제님, 삼삼55님과 함께 차 한잔 나누며
여유있는 대화의 자리를 가진뒤
그분들도 떠나셨습니다.
텅~~~비어버린 다강이 참 많이 허전하였지만
또 다른 일상의 인연들이 함께 하기에
금새 바쁜 시간속으로 그날을 갈무리 하였습니다.
제9회 "야생초와 함께" 정모와 계곡음악회
부족하고 아쉬운점은 많았지만 좋은추억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내년엔 10주년입니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다강산방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내년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함께 하였던 분들
그리고 한번도 함께 하지 못한 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나눌수 있는 그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정은 6월 첫째쭈 토요일인 6월 1일입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웃음 가득 웃으시는 나날되소서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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