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세월의 은행나무가 있는 영국사

가을...어딜가도 아름다운 색깔로 맘을 흔들어 놓는 계절

그 아름다운 시간을 이웃과 함께 했다.

 

이 계절이면 만나고 싶은 천년세월을 품고 있는 은행나무가 있는 영국사를 찾아 갔다.

예전엔 계곡따라 한참을 걸었는데

걷기 힘들어 하는 옆지기 때문에

이번엔 절마당까지 차를 타고 올랐다.

누교저수지길를 따라 가면 영국사를 차로 올라 갈 수 있다.

 

때마침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있어

더 반가웠다.

 

 

바위산이 단풍 곱게 든 나무를 안고 뒷배경으로 자리한

포근한 절터 영국사

 

 

 

 

 

 

 

 

어느 방향에서도 삼층석탑은 가을과 어우러져 있다.

 

 

 

 

 

 

보물인 부도와 탑비를 만나러 가다

일행이 안 보이길래 만나지 못하고 돌아 왔다.

 

 

소원지에 소원을 담아 메달았다.

그 소원이 이루어 질 거라고 믿으며.....

 

함께 간 이웃은 시조시인인데

그분의 시가 그곳에 걸려 있었다. 반가웠다.

 

 

영국사에서 만난 뜻밖의 친구

또 한번 반가웠다 ㅎㅎ

 

뜻밖의 우연이 함께 한 영국사 가을여행

그 우연이 준 반가움 추억으로 맘속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