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숲과 나무

파란잎으로 떨어진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착희 2012. 11. 10. 22:07

11월 5일 아침

 

햇살이 비추이기 시작하는 오솔길을 걸어 나왔다.

 

 

울집앞에 없던 안개는

집을 조금 벗어나니 온통 하얗게 덮여 있다.

 

 

경북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638외 2필

천연기념물  제301호

 

이 나무가 온통 노랗게 변할즈음

사진을 담겠다고 했더니

옆지기 수시로 다녀와 5일 아침쯤 가면 딱일거라고 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서둘러 왔더니

전날 비가 와서인지

잎은 모두 떨구었고 떨어진 잎은 파란색이었다.

올해는 이렇게 이 나무와의 인사를 했다.

늘 변화하는게 자연인것을....

 

 

 

 

 

 

여기 신발을 벗어 놓고 어딜 갔을까

 

 

이슬 머금은 감은 아직도 달려 있는 감이다.

이미 다른 감들은 청도반시 박스에 담겨 많은이들의 입을 즐겁게 해 주었기에

 

 

아기소 귀여워 쳐다 보았다가

어미소에게 도망 와야 했던~~

 

 

빈가지가 더 많아진 계절

이제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온다.

내맘엔 항상 따뜻함만이 담겨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