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담양 대치리 느티나무 (천연기념물 284호)

착희 2012. 12. 9. 23:40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 787-1

천연기념물 284

 

수령 600년인 대치리 느티나무는 키 34m, 가슴높이 둘레 8.78m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키가 가장 큰 느티나무라고 한다.

태조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 다니면서 정성을 드릴 때

이곳 한재골에 와서 공을 들이고 손수 심었다고 전한다.

이 느티나무가 자라는 곳은 예전에는 한양으로 가는 길목이었는데

지금은 한재초등학교 운동장에 위치 해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그 운동장에 함께 하고 있었는데

600년을 살아 온 나무와 10여년을 살아 온 아이들의 어우러짐이 감동스러웠다.

앞으로 더 오랜 세월 뒤에도

이곳에서 커 가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그 아이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는 느티나무가 되어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