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땅끝마을 선착장앞에 있는 맹섬
작은섬과 섬 사이에서 해가 떠 오르는 시기는 일년에 두차례
이번 2월 16~18일까지가 적기였다고 하는데
이틀이 지난 뒤에 찾아 가 보았다.
여명이 밝아 온다.
보길도행 배가 도착해 있고
차들이 배에 들어가고
새벽임에도 첫배를 타기 위한 그곳은 활기가 있었다.
저 사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오메가를 만나려는 사람들이
16일엔 200여명이 모였단다.
데크를 마련해 두었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어찌 다 찍었을까 의문이다.
오늘은 이틀이 지난뒤라 산에서 해가 떠 오른다.
작은 바위섬에 버티고 서 있는 생명력 넘치는 소나무가 멋스럽다.
만나고 싶었던 그곳의 아침도 점점 밝아져 온다.
며칠 지난뒤라 그런지 이십여명이 모여
각자의 맘으로 해를 맞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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