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야채칸 비워 밥상 차리기

착희 2013. 8. 7. 22:01

냉장고 문을 열었다.

야채칸에 있는 야채를 몽땅 꺼내어 본다.

부추, 당파, 청도복숭, 오렌지, 샐러리, 호박, 고추, 마늘

두식구 해 먹는 밥에

꺼리를 사 놓으면 먹는거 반 버리는거 반이 된다.

그래서 가끔 옆지기에게 잔소리도 듣고...

 

부추는 씻어 전을 굽고

파는 가재미젓갈,고추가루,참기름 넣고 무치고

복숭아와 오렌지 샐러리는 샐러드를 만들고 

호박은 참기름에 뽁아 새우젓으로 간을 하여 만들고

고추는 잘라 된장,참기름에 무치고

마늘은 빻아 냉장고에 넣었다.

깻잎은 깻잎찜 하려고 샀는데 양파가 없어 씻어 놓고...

 

그리하여

냉장고 야채칸에는 무우만 남았다.

와...개운한 이 기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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