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소박한 밥상

착희 2013. 8. 29. 12:33

친구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재검하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심란해 한다.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운동하고 관리하면 좋아지기에 큰 병은 아니지만

건강하던 몸에 이상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속상한것이니

딸네 주려고 장어탕 끓이는 김에 밥이라도 먹자며

놀러 오라고 했다.

요즘엔 주위에 온통 아픈사람 뿐인것 같다.

옆지기도 친구들도 .....

그건 곧 내가 이젠 나이가 들어

젊음을 반납하고 몸 아끼며 몸 귀중함을 알아가야 할 시기가 왔음을 예고하는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하루 하루 살아가는 나날들이

어찌 어제와 오늘이 다를수가 있으리

아야아야 소리 입에 달고서도

해야 하는것이 현실의 삶인것을.....

 

 

장어는 깨끗하게 손질해 살고기는 그대로 넣고 뼈와 머리는 주머니에 넣어 국물을 낸다.

단배추 삶고 숙주나물 삶고 파와 된장,고추장,고추가루,마늘,생강,간장넣고 팍팍 주물러 간이 베이게 한뒤

장어 삶은 국물에 넣어 푹 끓인다.

고추와 마늘 넣고 재피가루 넣어 먹으면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텃밭에 있는 재료로 그날이 그날같은 소박한 밥상을 준비했다.

 

장어탕, 배추무침

 

 

 

고추무침, 숙주나물무침

 

 

고추,호박전, 샐러드

 

 

 오이무침, 갈치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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