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으로 이사온지 7년째. 오가는 발걸음 탓인지 방수공사가 미흡한 탓인지 계단이 곧 부서질것 같아서 옆지기와 둘이서 매일 새벽에 일어나 시멘트 1포대 공사를 한답니다. 시멘트 1포대를 모래에 섞어 일하면 딱 3시간 걸려요 돌 주어주고 옮겨주고 시멘트 퍼주는 일은 옆지기 몫이구요. 전 돌로 시멘트 바르는 일을 하죠. 왜냐하면...제가 계단밑에 들어갈수 있는 덩치라서요.^^ 계단을 걷어내고 확 해버리면 되지만 매일 손님이 오는 형편이라 그럴수도 없고 계단밑에서 부터 돌로 채워나간뒤에 나무를 뜯어내면 지장없이 계단을 마무리 할 수 있을것 같아 둘이서 쉬엄쉬엄 하려고 해요.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수월하고 예쁘겠지만 고생스러워도 내집이니 직접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언제쯤 완성될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에 축대 쌓은후 쌓인 경험으로 하면 오래걸리진 않을듯 합니다. 다 만들어지면 올려서 자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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