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이론공부

야생초 재배법 59

착희 2006. 2. 23. 10:01
★  물주기와 비료
     아침저녁의 물주기 :
     봄에는 하루 한번만 물을 줘도 괜잖던 야생초도
     기온이 높은 7~8월의 한여름에는 수분 증발이 심해져서
     아침저녁으로 두 차례 물을 주어야 한다.
     아침에는 가급적 이른 시간에 충분히 주고,
     가능하다면 두 번 주는 것이 좋다.
     저녁때 선선해 지고 나면 다시 한 번 주는데,상태를 보아가며 잎이 다소 부드러워져
     있는 정도이면 넘치도록 줄 필요는 없다.
     염수 정도로도 아침까지는 생기를 회복한다.
     한낮의 물주기 :
     한여름의 햇빛이 쨍쨍한 한낮에 물을 주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물방울이 렌즈 역할을 해서 잎뎀을 일으키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한낮에 물을 주지 않으면 안 될 때는,
     물통 따위에 물을 채우고 분째 담근다.
     물 충분히 흡수한 다음에 시원한 나뭇그늘로 옮겨놓으면
     몇 시간안에 생기를 되찾는다.
     같은 조건으로 물을 주는데도 항상 물이 먼저 떨어지는 분은 갈아심기 한다.
     갈아심기 할 때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용토나 물지님이 좋은 용토로 바꾼다.
     물 부족 대책 :
     아침에 밖에 물을 줄 수 없는 경우는
     선반 위에 굵은 모래를 3~5cm 두께로 깔고, 그 위에 분을 올려 놓는다.
     이렇게 하면 수분의 증발이 두 단계로 거치기 때문에
     분 속의 건조는 조금 덜해진다.
     또, 분 속과 주위로부터의 기화열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는 것도 막을 수 있으므로,
     고온에 대한 대비책도 될 수 있다.
     건조하기 쉬운 작은분심기 따위도 이런 방식을 취하면 물 부족이 될 염려가 없다.
     비료주기 :
     국화류나 하늘매발톱 따위의 비료에 강한 야생초에는 여름 동안에도 계속
     덩이거름을 만들어 주거나 물거름을 준다.
     단, 고산성 식물은 7~9월 중순에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비료가 부족하여 잎의 색이 변해 버렸을 때도,
     아주 묽은 물거름을 주는 정도로 끝낸다.
     고온 다습하여 약화되어 있는 데에 비료를 주어보았자
     식물에게는 그것을 흡수할 힘이 없다.
     도리어 뿌리가 썩거나 병에 걸릴 우려가 많기 때문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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